[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지난해 실시한 사전 예방적 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총 5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상감사·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 발주 사업의 입찰 및 계약과정에서 기초금액과 설계변경 금액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완주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1.21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심사에서는 총 571건의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계산의 적정성, 설계도서 불일치 여부, 그리고 표준품셈 적용의 타당성을 집중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대상은 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3000만 원 이상, 물품 2000만 원 이상, 계약 금액 5억 원 이상의 사업 중 설계변경으로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로 한정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분석을 통해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예산집행을 추진하겠다"며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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