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캐피털 원 아레나에 참석...실시간 중계로 취임식 지켜봐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 모회사인 미국 쿠팡Inc 김범석 의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국회의사당 인근에 마련된 대형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실시간 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봤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알렉산드르 왕 스케일 AI 대표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알렉산드르 왕 엑스(X) 갈무리] |
21일 재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연설이 진행된 의회의사당 내 취임식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미국 뉴욕증시(NYSE)에 상장해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자격으로 취임식에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당 내 마련된 취임식에 참여한 주요 인사로는 김범석 의장을 포함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사진 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
정용진 회장은 이날 국회의사당 인근에 있는 체육관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 입장해 취임식 중계 영상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정 회장 부인인 한지희 여사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피털 원 아레나는 취임식에 초청된 이들이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진행된 취임식을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마련된 곳으로, 이날 약 2만명만 수용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