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소수 정예 참석하는 스타라이트 무도회 참석할 듯
한 달 새 트럼프 대통령과 두 번째 만남 가질 전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의 사교 무도회에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와 외교가에 따르면 정 회장은 취임식 당일인 20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에서 열리는 3개의 무도회 중 '스타라이트' 무도회(Starlight Ball)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7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에 도착한 정용진 신세계 회장(가운데)이 배우자 한지희씨와 함께 출국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욕 특파원 공동 취재단] 2025.01.18 kckim100@newspim.com |
이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무도회는 사령관 무도회(Commander in Chief Ball)와 자유의 취임 무도회(Liberty Inaugural Ball), 스타라이트 무도회 등 3개로 구성된다.
이중 스타라이트 무도회는 이른바 'VIP'(Very Important People)만 모이는 행사로, 다른 무도회보다 대통령 간 친밀도가 높고 사교적 성격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중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의 첫 대면에 이어 한 달 새 트럼프 대통령과의 두 번째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스타라이트를 포함한 세 무도회에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고, 정 회장도 부인 한지희 씨와 함께 할 계획이어서 첫 부부간 만남도 이뤄질 전망이다.
정 회장의 이번 스타라이트 무도회 참석도 트럼프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