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사기 고려 차원에서 지급 결정"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으로 인한 배터리업계 불황에도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2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날 회사 측은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월 기본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
성과급 지급 일자는 오는 24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 6195억원, 575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 73.4%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직원들의 사기 고려 차원에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지급된 성과급 평균은 360%였다.
한편, 다른 경쟁사의 경우 올해 성과급을 책정하지 않았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