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구광역시,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26일 09:09

최종수정 : 2025년01월26일 09:09

위기 아동·청소년 성장지원과 빈틈없는 돌봄 지원 확대
거점형 혁신인프라 확충으로 건강한 성장기반 조성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경기침체의 장기화가 위기 아동·청소년의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올해도 다양한 정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이탈 등 위기를 겪는 아동·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등 위기청소년 지원 확대

청소년쉼터를 퇴소한 청소년에게 안정적인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지급하는 자립지원수당을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한다.

지원기간은 최대 60개월까지다. 퇴소 전 거주했던 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권을 위한 생리용품 구매권(바우처)이 연 15만 6000 원에서 16만 8000 원으로 인상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만9~24세의 청소년이다.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위기아동 지원 확대

저소득층 등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단가를 상승하는 외식 물가를 반영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했다.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을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아동까지 확대한다. 서비스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구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보호출산 긴급지원비 신설로 위기임산부 출생 신생아에 대해 보호조치 결정전까지 주 25만 원의 긴급지원비를 지원하여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확충해 학대 피해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사진=대구시] 2025.01.26 yrk525@newspim.com

▲아동 돌봄체계 확충

초등 돌봄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14개소에서 23개소로 확대 설치된다.

2024년말 기준 14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4개소가 설치완료돼 2025년 1분기에 개소 예정이고 2025년에는 5개소가 신규 설치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만 6~12세 아동으로 별도 소득제한은 없다. 신청 등 문의 사항은 다함께돌봄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기존 돌봄시설을 활용한 틈새돌봄 운영기관을 151개소에서 155개소로 확대해 공백없이 촘촘한 대구형 틈새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의 다양한 기관(도서관, 복지관 등)과의 협약을 통한 특화프로그램과 느린학습자 아동지원 사업인 '틈새돌봄 성장숲' 프로그램을 신설해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주대상은 초등학생으로, 참여 신청은 틈새돌봄 운영기관(지역아동센터 등) 또는 온라인(www.dgicare.co.kr)으로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지역아동센터대구지원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거점형 혁신인프라 확충

올해 6월에는 동구 숙천동에 어린이 돌봄과 놀이·여가시설을 연계한 어린이 전용 인프라인 어린이특화 생활SOC가 개관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반기에는 괴전동에 건립 예정인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이 부지 보상을 완료하고 착공해 2027년에는 영남권역 청소년들이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2025년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위기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확대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위기아동·청소년이 시의 지원정책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