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딥시크', 美 '챗지피티' 제치고 인기 차트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자사의 AI 기술이 반영된 '캔디카메라'가 '딥시크(DeepSeek)'와 '챗지피티(ChatGPT)'를 제치고 지난 1일 기준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에 등극했다고 3일 밝혔다.
캔디카메라는 전세계 3억명이 다운로드 받은 모바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으로,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AI 관상, 운세' 베타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고 있다. 캔디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뒤 이름과 생년월일, 태어난 시각을 입력하면 관상과 운세, 궁합 분석 결과가 제공되는데, 크라우드웍스가 자체 개발한 얼굴 인식 AI 기술 및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이 활용됐다.
크라우드웍스 AI 기술이 적용된 캔디카메라가 딥시크와 챗지피티를 제치고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사진=크라우드웍스] |
캔디카메라 서비스는 크라우드웍스의 신사업 분야인 '소비자 AI(Consumer AI)'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크라우드웍스는 매출 다변화를 위해 올해 관련 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크라우드웍스의 비전 AI 및 LLM 기술이 적용된 소비자 AI 비즈니스의 첫 성공 사례"라며 "AI 관상 및 운세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 캔디카메라가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한 것은 AI 시대에 소비자 취향을 정확히 공략해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앞으로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해 캔디카메라에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한 뒤 AI 기술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AI 관상 및 운세 서비스 외에도 AI 피팅, AI 뷰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