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7조 규모 투자협약…2만여 일자리 창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첨단 산업구조 재편에 따라 30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 민선 8기 핵심과제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도는 403개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27조 원 이상을 유치, 2만여 일자리 창출을 앞두고 있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얻은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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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및 석유화학 등 3개 기업과 투자·업무협약. [사진=전남도] 2025.02.04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차전지, 우주항공, 해상풍력 등 첨단산업에 과감한 투자 전략을 펼쳤다. 이에 따라 에너지, 첨단소재, 데이터센터 등 전략산업과 석유·화학, 철강 주력산업이 전체 투자 금액의 78.5%를 차지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남도는 국내외 벤처·스타트업 유치 활동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 계획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기업 인센티브뿐 아니라, 지식정보문화기업 및 식품기업 보조금 확대, 연구개발업 지원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해외 투자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이차전지, 데이터센터, 식품산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 파트너십을 모색 중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전략적 인센티브를 설계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여 전남을 기업이 원하는 투자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