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며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을 재개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을 복구하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 각서(memorandum)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남을 앞두고 진행됐다.
해당 각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재무장관에게 기존 제재를 위반하는 자들에 대한 제재의 집행 등 이란에 대한 최대의 경제적 압력을 부과하고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이란의 카운터파트를 만나 이 같은 노력을 포기할 것을 설득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보유에 너무 가까워졌다며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을 권리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자신을 암살하려고 하면 이란을 전멸시킬 것을 지시했다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에도 이란에 대한 강경책을 펼쳤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의 포괄적 공동계획(JCPOA)에서 탈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2.05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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