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30억원 들여 '성수면 태평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시행...악취제거·쉼터 조성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농식품부의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을 투자해 '성수면 태평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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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2.07 gojongwin@newspim.com |
농식품부는 농촌을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만들고 '농촌다움'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포함 12개 지구를 2025년도 1차 신규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악취와 소음, 오염물질 배출 등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 및 이전하고, 그 부지를 주민 쉼터나 생활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대상지인 돈사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왕의 숲 자연 휴양림, 임실IC 등 임실군의 관광지와 근접해 있어, 상습적인 민원 대상 축사를 우선 매수할 계획이다.
임실군 관련 부서는 소유자에게 부지 매입과 지장물 철거, 보상 등을 위한 서면동의를 끈질기게 받아냈다.
또한, 임실군은 재정난 속에서도 지방재정 건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공모사업에 대응했고, 지난 1월 농식품부 대면 평가를 통해 이번 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확보했다.
심 민 군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내고 삶의 질 향상 및 농촌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