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전남도의원 "통합적·전략적인 지원 시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의 인구 감소 지역에서 기초 생활 서비스 붕괴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인구청년이민국의 업무보고에서 농촌을 포함한 인구 감소 지역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인구청년이민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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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 [사진=전남도의회] 2025.02.12 ej7648@newspim.com |
정 의원은 "현재 농촌을 비롯한 인구 감소 지역은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인해 기초 생활 서비스가 급속히 사라지고 있으며, 식품 사막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인구청년이민국이 주도적으로 나서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전남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전남형 기본소득'이 실질적인 대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형 통합 기초 생활 서비스 사업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김명신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인구 소멸이 가속화되면서 병원, 약국, 마트 등 필수적인 기초 생활 서비스가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공공형 통합 기초 생활 서비스 사업의 시행을 약속했다.
정영균 의원은 지난해부터 인구 감소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 사례 조사와 정책 대안 제시에 주력해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