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수원 kt가 2024~2025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마지막 경기에서 산 미겔 비어먼(필리핀)을 완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t는 12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홈 경기에서 산미겔에 94-81로 이겼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kt는 이날 승리로 3승 3패, 5할 승률을 맞추고 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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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스마엘 로메로가 12일 동아시아슈퍼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홈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사진 = EASL] |
kt가 허훈 등 핵심 자원을 아낀 가운데 한희원과 최진광이 15점씩을 올리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레이션 해먼즈는 양 팀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책임졌고, 이스마엘 로메로는 1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한국 프로농구에선 kt와 부산 KCC가 각각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우승팀 자격으로 EASL에 출전했으나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아시아 강팀들과 격차를 실감했다.
A조에서는 1위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일본)와 2위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러츠(대만)가 4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