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원활한 관계 유지 및 기업 사회적 책임 의식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치과용 글라스 세라믹 개발 기업 하스는 중증 장애인의 구강치료를 후원하기 위해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인공지능 기반 치과 CAD 솔루션 기업 이마고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을 지원해 치과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중증 장애인 치료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지난 11일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인 대상 치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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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 우미나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교수,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스] |
신체 활동에 있어 큰 제한이 있는 중증 장애인의 경우, 구강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치과 진료 특성상 환자의 협조가 필요해 환자나 건강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를 진행하며, 이에 소수 기업이 협업해 전국 중증 장애인 치과병원에 중증 장애인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스와 이마고웍스는 디지털 치과제품 및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두 기업간의 협력을 통한 업무 효율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구강진료의 질적 향상과 디지털 치의학 기술의 접목을 이뤄 장애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 2024년 강릉원주대학교장애인치과병원과도 중증장애인 후원 업무 협약을 맺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향후에도 주요 국립대학 치과병원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및 후원하며 중증 장애인들이 양질의 치과 진료를 받고 구강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하스 김용수 대표이사는 "하스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보철소재와 이마고웍스의 인공지능 보철물 디자인 서비스를 장애인치과보철치료에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내 보철수복 소재 대표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