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세력과 초록이 동색"이라고 비판했다.
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윤석열 구하기' 행태를 지적하며 "내란 수괴에 대한 심판의 날이 다가올수록 헛소리만 내놓고 있다. 이런 모습은 어처구니없고 한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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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2024.10.16 leehs@newspim.com |
염 의원은 성일종 의원이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곽종근에 대한 야당의 회유설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내란 주장의 핵심인 홍장원과 곽종근이 민주당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발언하며 진실을 왜곡했다"고 덧붙였다.
염 의원은 "국민소환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윤석열의 지시를 받는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들어 군인들의 명예가 짓밟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엄군의 모습이 공개된 사실을 언급하며 "무슨 진실과 거짓을 운운하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현직 검사장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하다"고 비난한 사건은 반헌법적인 행위로 간주된다고 염 의원은 강조했다. 그는 "검찰 조직에 대한 국민의 지탄은 이와 같은 검사들의 행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염 의원은 "윤석열의 파면이 임박할수록 극우의 선동이 심화될 것"이라며 "새빨간 거짓말에 현혹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