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와 내달 4강 플레이오프… 11번째 통합우승 조준
에이스 김단비, 12점 9리바운드 맹활약... KB에 46-4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2년 만에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일궜다.
위성우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은행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청주 KB를 46-44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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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 [사진 = 우리은행] |
21승 8패를 거둔 우리은행은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18승 10패) 부산 BNK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통산 정규리그 최다 우승팀인 우리은행은 이 기록을 '15회'로 늘리며 우승 상금 5000만원을 수확했다.
위성우 감독은 2012~2013시즌 부임 후 10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맛봤다.
우리은행은 3월 2일 시작하는 4강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4위 팀을 상대로 구단 통산 11번째이자 2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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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가 16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와의 원정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 = 우리은행] |
11승 18패가 된 KB는 신한은행(11승 17패)과 공동 4위에서 단독 5위로 하락해 4위 경쟁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 KB는 1경기, 신한은행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집중 견제에도 선전을 펼치던 김단비가 3점 차로 앞서던 4쿼터 1분 40여초 나카타 모에의 슛을 블록해내며 승기를 잡았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