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8시부터 앱마켓서 서비스 잠정 중단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부가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딥시크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등이 우려된다며 서비스 잠정 중단에 나섰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15일 18시부터 국내 앱마켓에서 딥시크(DeepSeek)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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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딥시크(DeepSeek) 진행상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앱의 국내서비스가 잠정중단 되었으며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개선이 이루어진 후에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2.17. gdlee@newspim.com |
앞서 딥시크는 사용자의 이름과 생년월일뿐만 아니라 키보드 패턴·위치정보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중국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 관련 공식 질의서를 보내는 등 분석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최 부위원장은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처리 방침상 미흡한 부분이 일부 확인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딥시크 서비스를 잠정 중단 후 개선·보완하도록 딥시크사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딥시크사가 이를 수용해 15일 18시부터 국내 앱마켓에서 딥시크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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