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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보협회장 "급격한 환경 변화 대비...사회 안전망 역할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14:12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14:12

기자간담회 개최...올해 손해보험산업 3대 핵심 전략 발표
새로운 소비 트렌드 반영 개인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 등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손해보험산업의 3대 핵심 전략과 19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이 회장은 "급격한 인구, 기후, 경제 변화에 대응해 손해보험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사회 안전망 역할 확대 ▲지속가능성 확보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 ▲보험 서비스 혁신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19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위기, 경기불황 등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응해 국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중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손해보험협회 최종수 소비자서비스본부장, 신종혁 손해보험2본부장, 오홍주 전무, 이병래 회장, 김지훈 기획관리본부장, 권병근 손해보험1본부장 [사진=손해보험협회] 2025.02.19 yunyun@newspim.com

저출산·초고령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해 난임치료 보장, 산후조리지원 등 출산 관련 신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니어보험 활성화와 간병보험 도입 등 노인 돌봄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도 추진된다.

기후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기후보험 활성화를 힘쓰고, 소상공인과 청년층을 위한 포용적 보험 확대와 무인점포 이용자 피해보상보험 등 일상생활 위험 보장 보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로 손해보험산업의 펀더멘탈을 강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자동차보험 경미사고 과잉진료 방지 및 실손보험금 누수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험사기 대응 체계도 사후적발에서 사전방지로 전환하고, 보험업 종사자 처벌을 강화할 예정이다. K-손해보험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해외 주요국과의 보험거래 규제 해소 및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고령자 및 비대면 보험가입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험수수료 체계 개편과 함께 ESG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한다. 국회 및 정부와 협력해 교통사고 감소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머지막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보험 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협회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보험 외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해 펫, 요양, 헬스케어 등 개인별 맞춤형 종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교통 분야의 마이데이터 활용과 AI 기반 표준 지침 마련도 추진된다.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통해 민원 사전예방 AI 시스템 구축 및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상담 서비스도 강화한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확대(의원·약국 대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병래 회장은 "모든 위대한 성장과 발전은 위험 속에서 이루어진다"며 "손해보험산업의 시대적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사회 안전망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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