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하우멧에어로, 항공·AI '쌍발엔진' 점화…1년 새 주가 2배 비결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16:55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16:56

애프터마켓과 가스터빈 부품 사업 기대
견조한 성장세 지속 기대, 재무상태 건전
"밸류, 성장성과 경쟁사보면 수용 가능"

이 기사는 2월 20일 오후 3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우멧에어로, 항공·AI '쌍발엔진' 점화…1년 새 주가 2배 비결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항공사가 이미 운항 중인 항공기 부품을 교체할 때는 원래 장착된 부품과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항공 안전성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OEM 부품 공급사가 해당 부품의 애프터마켓에서도 높은 입지를 갖기가 용이하다. 또 기존 설계와 생산설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고정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둘째는 산업용 가스터빈 부품 사업의 확대다. 하우멧에어로의 ①엔진제품 사업부에 포함되는 산업용 가스터빈 부품은 터빈 블레이드, 베인 등을 취급한다. 가스터빈의 작동원리는 항공기 제트엔진과 매우 흡사한데 압축기에서 압축된 고압의 공기와 분사된 연료(천연가스 등)를 함께 연소시켜 고온·고압의 가스를 만들고 이 가스가 터빈을 고속으로 회전시키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용도다.

하우멧에어로의 취급 제품인 베인은 고정된 날개로 고온·고압 가스의 방향을 효율적인 각도로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베인을 통과한 가스는 터빈 축에 부착된 회전 날개를 강력하게 밀어내면서 터빈이 고속으로 회전하게 하는데, 이때 가스가 밀어내는 회전 날개가 터빈블레이드다. 모두 발전소의 가스터빈 효율성을 결정하는 중요 부품이다.

산업용 가스터빈 부품은 회사의 전체 매출액 대비로 보면 아직 10% 정도이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이다.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는 인공지능(AI) 연산용 데이터센터의 증설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세계적으로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점이 그 배경에 있다. 항공기 엔진 부품 제작에서 축적된 기술력이 발휘돼 시장 수용도가 높다고 한다.

4. "견조한 성장세 계속"

전문가들은 하우멧에어로의 견조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단 애프터마켓 사업까지 망라하는 항공기 부문의 경우 여객 수요의 성장세가 예상돼서다. 올해 세계 여객 수는 약 52억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을 약 10%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항공기 제작은 종전의 생산 차질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아 애프터마켓 쪽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항공기와 엔진제조 업계의 수주잔고는 8.5년분이 쌓여 있다고 한다. 다소 단순화해서 표현하면 현재의 생산능력으로 쌓인 주문을 소화하려면 8.5년이 걸린다는 얘기다. 현실적으로 부품 보수 등을 통해 기존 항공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산업용 가스터빈 부품은 전력 수요의 장기적인 증가세에 의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재무상태는 건전하다. 작년 4분기 말 하우멧에어로의 연간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부채를 상환하는 데 걸리는 대략적인 기간)은 1.4배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풍부하게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채무를 상환했다. 지난해 창출된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약 9억8000만달러였는데 같은 기간 채무 상환에 약 3억7000만달러를 썼다.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하우멧에어로에 대해 향후 3년 동안 9~10%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이익은 20% 전후의 증가율이 전망되고 있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81억달러로 작년 대비 9%, 주당순이익은 3.29달러로 22% 증가율이 예상된다. 내년은 각각 11%, 21%로 추정되고 내후년 예상 증가율은 9%와 18%다.

5. 위험 요인은

성장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하우멧에어로에 대해 위험이라면 GE와 RTX 같은 상위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고, 둘째는 실적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원자재 시세와 관련한 위험은 대부분이 조달계약이 연간이나 장기로 체결돼 있고 대량 구매를 기반으로 한 가격 협상력도 있기 때문에 관리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투자 관점에서는 비교적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으로 거론된다. 하우멧에어로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42배로 상장 이후 평균 추정치 약 30배(코로나19 사태 직후 극단적인 변동 제외)를 웃돈다. 다만 수익성이 높은 애프터마켓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또 애프터마켓 비중이 큰 경쟁사 헤이코(HEI)가 46배인 점에 비춰볼 떄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도 밸류에이션에 대해 비슷한 의견이 읽히지만 투자의견 자체는 거의 만장일치 매수론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15명의 평균 목표가(12개월 내 실현 상정)는 145.21달러로 현재가 139.39달러 대비 4%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투자의견 분포를 보면 매수가 14명, 중립이 1명으로 전원 매수론에 가깝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