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원 예산 보험료 최대 90%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하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험료는 최대 90%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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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보험 판매 일정 [사진=경남도] 2025.02.22 |
도는 도내 5만8620ha의 농지에 보험료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7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자 하향 조정된 부담 비율을 적용한다.
보험 가입 대상은 60여 개 품목에 달하며, 각 품목의 가입 시기와 지역이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보험은 지역 농·축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기준 경남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72,002호로, 가입률이 작년 대비 1.7%p 증가했다. 가입 농가 중 31.1%가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은 농가 부담 비율이 10%로 다른 보조사업에 비해 농가 부담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의 소득과 경영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가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