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5일 발생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장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26일부터 관내 주요 건설 사업장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2개 반을 편성해 다음달 5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교량 붕괴 사고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빙기 점검 등 정기적인 점검과 별도로 시행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교량건설 사업장을 비롯한 9개 대형 건설 사업장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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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장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26일부터 관내 주요 건설 사업장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점검 대상은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덕천(화명)~양산간 도로교통체계 개선공사 ▲중앙대로 확장공사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 도로공사 ▲공동어시장 진입도로 확장공사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개설공사 사업이다.
또 ▲좌천삼거리~동부산농협간 도로확장공사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를 점검한다.
시는 안전·품질·환경·공정관리 등, 현장관리 상황을 분석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 조치할 예정이며, 교량 가설 공사장의 사고 위험 요인을 중점 파악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