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안생태습지 2027년 완공, 신흥공원 경관 보행교 9월 완공, 전라선 폐철도 도시숲 조성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와 신흥공원 개발을 통해 녹색 공간을 확대하고, 도시숲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시는 149억원을 투입해 용안생태습지를 지방정원으로 2027년까지 조성해 관광명소로 구현할 계획이다. 총 면적 66㏊ 규모의 이 공간은 5개 주제 정원과 휴식 공간으로 꾸며지며, 멸종위기종과 자생식물이 함께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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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안생태습지[사진=익산시] 2025.03.05 lbs0964@newspim.com |
신흥공원은 도심 속 랜드마크로 탈바꿈을 준비 중이다.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편의 시설을 확충해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274m 길이의 경관 보행교는 9월 내 완공 예정이며, 자체가 정원으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무지개 정원과 규모 450면의 주차장도 조성 중이다.
익산시는 폐철도와 유휴부지를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녹지 확대에 열중하고 있다. '전라선 폐철도 유휴부지 도시숲' 프로젝트는 올해 내로 완료 예정이며, 또 다른 유휴부지와 원광대학교 식물원 등에서도 녹지를 확장한다.
시 전역에 녹지를 확대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주요 도로 및 학교 주변에 1만 2500주 이상의 가로수와 초화류를 식재, 친환경 녹색 공간을 만들어 간다.
김형훈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숲 및 정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