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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반대' 감신대 시국선언…"정권 바뀌면 더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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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은 정치적 탄압이 아닌 계몽"
"예비 목회자로 반국가세력에 맞서 싸워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전국 대학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감리교신학대학교(이하 감신대)에서도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감신대 재학생과 대학원생 2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감신대 채플실 앞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학교 차원에서 정문을 통제해 외부인 출입을 막으면서 이날 현장에는 다른 대학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인원이 모였다. 또 탄핵 찬성 측의 맞불 집회도 열리지 않아 큰 소란 없이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감신대 재학생과 대학원생 20여 명은 18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감신대 캠퍼스 채플실 앞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개최했다. 2025.03.18 jeongwon1026@newspim.com

이번 시국선언을 주도한 대학원생 이찬영 씨는 "고백하자면 주최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두렵고 떨리고 무서웠다"며 "교수님들은 탄핵 찬성을 지지하는 선언을 했는데 학생인 제가 이런 목소리를 내다가 탄압을 받지 않을까 무척 괴로웠다. 그러나 주님께서 담대히 나아가라고 말씀해주셔서 이 자리에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우리는 예비 목회자이고 감리교회의 미래이다"며 "우리가 오늘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싸우지 않는다면 이후 진리를 위한 싸움에서도 평생 비겁하게 입을 가리며 타협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준상 씨는 "이번 12·3 비상계엄은 독재 시절 정치적 탄압이 아니었다. 오히려 계몽이었다"며 "이번 계엄을 통해 국정 운영을 반대하는 거대 야당의 폭거를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감신대 재학생 정수인 씨는 "지금 대한민국은 단순한 정치적 대립을 넘어 체제와 이념의 전쟁 한복판에 서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세력과 이를 무너뜨리려는 반국가세력 간 치열한 전쟁을 겪고 있다"며 "반국가세력의 거짓 선동과 정치 공작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정씨는 "탄핵은 책임 없이 무지성으로 막 하는 것이 아니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더 나은 질서를 위해 하는 것"이라며 "지금 2025년 정권이 바뀐다면 이전보다 나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 전혀 아니다. 정권이 바뀐다면 지금보다 더 최악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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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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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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