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문화원서 취약계층 50% 포함한 지역 초‧중‧고생 30명 모집해 운영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문화원이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으로 주목받는 '꿈의 오케스트라'에 이어 '꿈의 무용단' 운영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임실군은 문체부 주최·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2025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임실문화원에서 5년간 국비 4억 원, 군비 1억1000만 원 포함 총 5억1000만 원의 예산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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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장면[사진=임실군]2025.03.19 gojongwin@newspim.com |
다음 달부터는 취약계층 50%를 포함한 지역 초‧중‧고 학생 30명을 모집해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실문화원은 이미 2022년부터 '꿈의 오케스트라'를 4년째 운영 중이다. 이는 국비 9억 원과 군비 5억 원, 총 14억 원의 예산으로 2027년까지 진행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12개 학교에서 80명의 학생 단원으로 구성돼 매년 세 차례 정기연주회를 열며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임실N치즈축제, 옥정호 벚꽃축제 등에서도 활발히 참가하며 지역 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꿈의 오케스트라에 이어 올해 선정된 꿈의 무용단을 통해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의 아동‧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 민 군수는 "음악과 무용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예산 절감은 물론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