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 교과서 채택률 10%대, 보급된 기기 활용 방안 마련 시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AIDT(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이후 보급된 스마트 기기의 활용 방안에 대한 질의를 통해 전남도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실질적인 활용 대책을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원종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이 AI 교과서 도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기기와 시설을 확충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 변화로 인해 학교별 자율 채택으로 전환됨에 따라 보급된 기기의 활용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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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 [사진=전남도의회] 2025.03.21 ej7648@newspim.com |
또한 "전남 지역 학교의 AI 교과서 채택률이 11.1%로 저조한 현재, 보급된 스마트기기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교육지원청의 대응책을 질의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보급된 스마트기기의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며, 교육청 차원에서 이를 수업 및 학습 지원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황성환 부교육감은 "보급된 스마트기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사 연수 및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디지털 교과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모색해 2030교실 스마트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종 의원은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교육 혁신으로 이어지기 위해 지속적인 활용 방안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위해 점검과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원종 의원은 스마트기기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스마트기기 활용 학습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