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국고지원 건의 사업 신규 발굴 보고회' 개최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고지원 사업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여수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기명 시장 주재로 '2026년도 국고지원 건의 사업 신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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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도 국고지원 건의 사업 신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여수시] 2025.03.24 ojg2340@newspim.com |
이날 보고회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55건, 계속 사업 66건 등 총 121건에 대한 국비 5863억 원의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신규 사업 중 산업·연구개발(R&D) 분야는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 산단 구축▲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소선박형 탄소 포집·활용 기술개발 및 실증 등으로 국가산단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 목적을 뒀다.
문화·관광 분야는 ▲이순신 해양 문화 융합센터 조성▲진남관 주변 호국 문화관광 플랫폼 조성 등이며 상하수도 분야는 ▲도서지역 급수계통 공급 전환 사업▲율촌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등이다.
섬박람회 관련 사업은 ▲2026 남해안 연안크루즈 시범사업▲도심항공교통(UAM) 섬 비행 시연사업 지원 등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중이거나 신청 예정인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여수산단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산학 협력 지구(클러스터) 구축 사업▲탄소 포집 및 활용(CCU) 초대형 사업(메가 프로젝트) 추진 등은 경제성 분석(B/C)을 통해 2026년도 예산 반영까지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대규모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시비 부담도 가중됨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다"며 "산단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준비한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