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경남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윤리법에 따라 고위 공직자 총 340명의 2024년 재산 변동 내역을 27일 공개했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 사항이다.
![]() |
박완수 경남지사 [사진=경남도] 2025.03.18 |
공개 대상자 중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고위공직자는 도지사 및 행정·경제부지사, 자치경찰위원장 등 70명이다. 이들의 평균 신고 재산은 9억 4496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의원 중 최학범 의장이 56억 4127만 원으로 최고 재산 신고를 기록했다.
경남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시군 의원 등 270명의 평균 신고 재산은 8억 1497만 원이다. 재산 변동에서 최고가는 김봉남 의령군의원으로 86억 8508만 원을 신고한 반면 최저가는 성용근 양산시의원으로 -5억 4,924만 원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해보다 1억 1661만 원 증가한 20억 7224만 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국 시도 지사 중 9위에 해당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71억 7669만 원을 신고하며도내 시장·군수 중 최고 재력을 보유했다.
이번 재산공개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변동사항을 반영했다. 상위 10명 중 대부분이 도의원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정부공윤위의 자료는 대한민국 전자관보, 경남공윤위의 자료는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