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 CDMO 사업 확장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서울아산병원과 임상연구 및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양측의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엔셀은 지난해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임상연구 및 첨단재생의료 관련 세포를 공급해 왔으며,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세포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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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 로고. [사진=이엔셀] |
이엔셀은 자사의 원료세포 제조 및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음을 이번 계약을 통해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21일부터 시행된 개정 첨단재생의료법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결과를 활용해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희귀·난치질환 치료 허가 절차가 보다 신속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환자 맞춤형 치료 기회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엔셀은 첨단재생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세포 생산뿐 만 아니라 첨단재생 임상연구 및 치료를 위한 컨설팅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재생의료 산업에서 선제적으로 시장 진입을 위해 대형의료기관과의 추가 협업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엔셀은 올해 초부터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치료 관련 컨설팅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분야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의료기관 및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의료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