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1회 추경예산에서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 분야에 185억 원을 증액해 총 2조 70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도 총예산의 35.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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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일반 복지 분야에는 26개 사업에 25억 원을 증액해 1조 3000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6만 원에서 8만 원으로 확대하고, 기부 식품의 균형 분배를 위한 광역 푸드뱅크 물류센터 활성화 사업비 6700만 원 증액 등이 포함됐다.
노인 복지 분야에는 경로당 개·보수 11억 원을 포함한 1조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장기 요양 요원 3만 3000여 명의 권리 보호를 위한 장기 요양 요원 지원센터 운영비 3억 원을 신규 편성함으로써 장기 요양 요원의 취업 정보 제공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위한 예산 34억 원을 추가하여 지역 경제 활력을 이끌 계획이다.
장애인 복지 분야는 12개 사업에 4억 6000만 원을 증액해 2400억 원을, 보건의료 분야는 23개 사업에 151억 원을 증액해 1,400억 원을 편성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권역 모자 의료센터 운영비 7억 원, 권역 책임 의료기관 시설 장비비 110억 원을 신규 편성해 응급의료 인프라를 개선할 방침이다.
장기봉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보건·복지 분야 추경예산안은 취약계층 보호 및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