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내달 3~6일 청명·한식 기간에 산불 및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31알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1951명과 의용소방대원 2806명을 동원해 산림 인접 마을 등 화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 및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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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압 자료사진[사진=전북자치도] 2025.03.31 lbs0964@newspim.com |
최근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을 비롯 지난 26일 무주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불 위험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화재 위험을 높이고 성묘객과 상춘객의 부주의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소방본부는 비상대비 태세를 강화, 전 직원을 비상응소 태세로 유지하고 소방장비 가용 준비를 마쳤다.
현장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상황 관리에 집중하며, 산불 취약지역 중심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해 산불을 사전 차단할 것이다.
소방본부는 도민들에게 산불 예방 주의사항도 당부했다. 산이나 들판에서 불씨를 남기지 않고, 성묘 후에도 묘지 주변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불법 소각과 산림 인접지 화기 사용을 철저히 금지하며, 불법 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산불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하고 효과적 대응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