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박상현 두산에너빌 사장 "매년 10조원 이상 수주 및 매출 15% 성장"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5:12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5:12

두산에너빌리티, 31일 정기주총 개최
박상현 "수익성 높은 대형원전·SMR·가스터빈 집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매년 10조원 이상의 수주와 향후 5년간 매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약속했다.

박상현 사장은 31일 경기 성남 분당두산타워에서 개최된 제6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자로), 가스터빈 등 핵심 사업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매년 10조원 이상의 수주와 향후 5년간 매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약속했다.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두산스코다파워 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박상현 사장(오른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박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2022년 채권단 관리 졸업 이후 2023년부터 이익이 나는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을 실행해 대대적인 프로덕트 포트폴리오 전환을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효용성이 낮은 국내외 자산 매각이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제품 믹스(mix)가 질적으로 개선된 수주 풀(pool)을 중심으로 수익구조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난해는 목표를 상회하는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체코 신규원전 수주전에서 팀 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SMR 사업에서는 뉴스케일, 엑스에너지에 이어 테라파워와도 협력해 SMR 파운드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스터빈 사업에서는 초기 모델 'S1'이 적용된 김포열병합발전소가 1만5000시간 이상 안정적 상업 운전을 기록했고, 성능이 향상된 'S2' 모델로 안동, 분당, 함안, 여수복합 등 주요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견고한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회사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관리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AI 도입 확대를 통한 업무 효율 개선과 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선제적인 운전자본관리를 통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주총에서 ▲제6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 ▲정진택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 ▲정진택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모두 원안 통과시켰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