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단독으로 처리
4월2~4일 긴급현안질의
산불 사태 수습 등 질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운영위)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운영위는 31일 오후 마은혁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의결시켰다. 이날 운영위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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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국회 운영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에 불참했다. 2025.03.31 pangbin@newspim.com |
운영위원장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결의안 제안 설명에서 "헌정 질서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 의결로 선출된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한덕수 권한대행이 지체 없이 임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대 원내대표는 "마은혁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선출안을 관철하기 위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지지하며 국회 청구 및 소송 행위가 유효하고 적법하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운영위는 오는 4월2일부터 4일까지 긴급현안질의를 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야당은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산불 사태 수습 및 피해 대책 마련, 마 후보자 임명 지연 등에 관한 질의를 할 전망이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