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갤럭시 주역'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맡는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16:42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16:42

"리더십 공백 최소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고(故) 한종희 부회장의 후임으로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을 낙점했다. 지난주 한 부회장이 별세한 지 일주일 만에 후속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안정화와 리더십 공백 최소화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1일 수시 인사를 통해 노 사장을 DX부문장 직무대행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기존 MX사업부장 직을 유지하면서 품질혁신위원장도 겸한다. 이로써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던 노 사장이 삼성전자 소비자가전(SET) 전체를 총괄하는 DX부문 수장을 맡게 됐다. 이번 인사는 기존 임원의 겸직 체제를 유지하면서 직무대행 체계를 도입한 형태로, 과거에도 활용된 방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성공을 이끌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거치며 기술 리더십과 전략적 감각을 모두 인정받았다.

동시에 MX사업부 COO(최고운영책임자)로는 개발 전문가인 최원준 사장을, DA(디지털가전)사업부장에는 글로벌 영업통인 김철기 부사장을 각각 발탁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최 사장은 대표적인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다. 퀄컴 출신인 그는 삼성전자 입사 후 차세대제품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거쳐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김 부사장은 부품기술과 품질, 영업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그는 삼성자동차 출신으로 TV, 가전, 스마트폰 등 전 제품군의 영업을 경험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맡아 글로벌 영업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직인사를 통해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노 사장의 대표이사 인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표이사 선임은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당분간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의 단독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