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소속 이예숙 의원은 4일 청주시의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친화적 환경 조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제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치매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청주시의 치매 유병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네덜란드의 호그백 마을을 언급하며, 청주시에 치매 환자가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기반의 주거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치매 가족 돌봄자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청주시가 치매안심마을 조성, 치매 인식 개선 교육, 치매 예방 서포터즈 운영 등 실질적인 변화와 실천 가능한 정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매 환자는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이라며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