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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경남·광주·전남·울산 시도교육감 "탄핵 인용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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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헌법 가치 확인'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경남·광주·전남·울산 시도교육감들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제는 안정된 일상을 되찾고 민주주의 회복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운 이 결정은 역사적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의 모든 국민에게 절실한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집회를 연 학생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4.04 choipix16@newspim.com

박 교육감은 "민주주의는 교육을 통해 살아나야 하고, 학교는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 현장이 돼야 한다"며 "교육기관과 교직원 모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교육이 해야 할 책무에 전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날 헌재 결정 직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라며 "민주주의는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꺾이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제는 일상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힘을 합쳐 갈라진 마음을 잇고 서로를 보듬으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손을 잡아야 한다"며 "광주 학생들이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민주·인권·평화를 품은 5·18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도 이날 헌재 결정 후 입장문을 내고 "무엇보다도 민주주의와 헌법의 엄중한 가치를 새삼 확인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전남교육청도 지역 학생들이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나아가 시대적 과제인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 선고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법의 으뜸 강령을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천 교육감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미래는 갈등과 분열의 사회가 아니라 더 자유롭고 보다 공정한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 사회여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민주공화국의 구성원으로서 정의로운 민주주의 사회를 스스로 만들고 지켜갈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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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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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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