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尹 파면] 금융시장 출렁...코스피 널뛰기·환율 30원 급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피, 탄핵 선고 전후로 큰 변동성...롤러코스터
달러/원 환율 32.90원 급락...2년5개월 만에 최대 낙폭
국고채 금리 하락...외인 국채선물 역대급 매수

[서울=뉴스핌] 김연순, 송기욱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국내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코스피지수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전후로 반등 후 급반락했고, 달러/원 환율은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하면서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하락 '급변동'..."상호관세 불확실성은 조정 압력"

코스피지수는 이날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도 크게 출렁이며 2460선까지 밀렸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46% 하락 출발한 뒤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시작되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오전 11시 22분 파면이 확정된 직후 다시 하락 전환한 뒤,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무려 1조789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급락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내 정치적 이슈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 외국인은 코스피 순매도가 상당물량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정점을 통과하며 외국인 수급이 회복될 시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주변국 증시에 비해 강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호관세 불확실성은 당분간 증시에 머물러 향후 몇 차례 주가 조정 압력에 노출될 소지가 있다"며 "다만 주식시장이 약세장으로 진입하기 보다는 협상에 따라 관세 수위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저점을 다시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확정된 4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로, 코스닥 지수는 3.90포인트(0.57%) 오른 687.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50원 내린 1,435.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4.04 yym58@newspim.com

◆ 달러/원 환율 32.90원 급락...2년5개월 만에 최대 낙폭

이날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7원)보다 32.90원 급락한 1434.10원에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26일(1433.10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치다. 이날 하락폭은 2022년 11월 11일(59.1원) 이후 2년5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상호관세 충격에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일대비 16.50원 하락한 1450.50원에 개장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에 탄핵심판 선고 중엔 낙폭을 확대하면서 11시11분 경 1430.20까지 저점을 낮췄다.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공식화하자 환율은 1440원대로 반등하기도 했다. 헌재 선고를 앞두고 오전에 환율 하락폭이 너무 컸던 만큼 윤 전 대통령 파면 소식 직후에는 하락세가 제한됐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2017년 3월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70원 하락하는 데 그쳤다. 다만 당시 외환시장의 초점은 국내 정치보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맞춰져 있었다는 분석이다.

12·3 비상계엄 전 1400원선에서 거래되던 환율은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탄핵되면서 지난해 12월 27일에는 1486.70원까지 치솟았다. 탄핵 국면에 80원 이상 올랐던 환율이 이날 윤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50원 가량 되돌림을 나타낸 셈이다.

외환시장에선 국내 정치 이슈 소화 이후에도 무역분쟁 불확실성으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은 국내 정치 이슈 소화 이후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변동성이 높은 흐름을 지속할 공산이 크다"며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1430~1480원의 넓은 밴드 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상호관세에 대한 주요국 대응과 협상 과정 속에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트럼프정책 불확실성과 국내 성장 하방리스크에 대한 우려 등은 환율의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달러/원 환율은 1400원 중후반에서 등락을 예상하며 미 달러 약세와 국내 추경 편성 등을 통한 경기 개선 기대가 조성될 경우 1400원 초반까지 하락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61%를 기록하며 2.50% 선 아래로 하락했다.10년물 금리는 연 2.692%로 4.6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2bp, 7.5bp 하락해 연 2.544%, 연 2.533%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 선물을 4만2353계약 순매수하는 등 국채 선물을 역대급으로 사들였다.

증권가는 이날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안정성 완화와 대선 정국 전개로 확장 재정 정책이 펼쳐지면서 금리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