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독일 하노버 메세 2025에서 '창원공동관'을 통해 약 50억 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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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운영한 창원공동관 부스 [사진=창원시] 2025.04.08 |
시는 지역 혁신기업 4개사와 함께 스마트제조관 내에 부스를 설치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및 협약을 추진했다.
독일 하노버 메세는 매년 4,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96개의 한국 기업 중 14개사가 창원기업으로, 약 15%를 차지해 창원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창원공동관을 통해 이뤄진 수출 상담액은 124억 원, 수출 계약액은 50억 원에 달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창원이플로우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제품으로 주목받아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KN LED, 현대정밀, 모던텍 등 참가기업들은 각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역량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의 제품은 AI기반 시스템부터 무인로봇 전기충전 기술까지 현대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서정국 창원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의 중소기업들이 국제 박람회에서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해외 판로 개척을 더욱 지원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