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일부터 25% 관세 부과·적용
의료기기·화장품 수출 기업에 타격
박 차관 "지원 방안 적극 검토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9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에 "바이오헬스 산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범정부 차원의 통상 협상에 적극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 발표와 관련해 의료기기·화장품 기업·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화장품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국은 지난 2일 16시(현지시간) 상호관세관련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국가별 차등관세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부과·적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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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9일 미 통상 현안 관련 의료기기·화장품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5.04.09 sdk1991@newspim.com |
정부는 의료기기·화장품 업계와 관계 협회와 함께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조치에 따른 바이오헬스 산업의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들은 글로벌 관세에 대한 대응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기업 긴급지원 등 정부에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바이오헬스 산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범정부 차원의 통상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한편 업계 의견을 반영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