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력·정책 수요 진단 맞춤형 지원
현장 위기 신호 감지와 대응 체계 연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전날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워에서 ICT 산업 FGI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의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 |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9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워을 찾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FGI(Focus Group Interview) 협의체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2025.04.10 |
부산에는 87개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이 있으며,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데이터 기반의 경제 동향 모니터링과 전문가 심층 조사 등을 통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사업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운대 센텀지구의 ICT 산업 중소기업 3곳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안을 심층 토의했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총 15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이들은 기업의 기술·인력·정책 수요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성장 전략을 도출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기업 현장의 위기 신호를 면밀히 살펴 정책 설계와 연계로 이어지는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