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핵심 소비층 급부상… 고객 맞춤형 응대 역량 강화
DL이앤씨 "CS 품질 고도화 목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DL이앤씨가 고객 연령대 맞춤형 고객서비스(CS) 관리자 교육을 통해 소통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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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각 지역사무소 고객서비스(CS) 관리자를 대상으로 전문 CS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DL이앤씨] |
15일 DL이앤씨는 각 지역 사무소 CS 관리자를 대상으로 전문 CS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젊어진 고객층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 응대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파트 매입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아파트 키즈'로 불리는 30대로 나타났다. 거래된 아파트 49만2052가구 중 30대 매입 비중은 26.6%(13만973명)에 달했다. MZ 세대(1980~2010년 출생자) 주거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셈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는 소통에 있어 신속함과 공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고객층 변화에 발맞춰 ▲고객 및 응대자 행동유형 진단 ▲유형별 특성 분석 및 발표 ▲민원 응대 시나리오 작성 등 실전 중심 교육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의 소통법을 학습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보다는 고객 상황에 맞춘 맞춤형 응대와 진정성 있는 태도를 기반으로 한 소통 능력을 배양하는 데 집중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CS 품질을 고도화하고 고객 만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2023년 건설 업계 최초로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Chat)GPT 기술을 적용한 고객 응대 관리시스템 '디보이스'(D-VOICE)를 구축하기도 했다. AI를 활용해 고객과의 주요 상담 내용을 요약·분석하고 키워드별로 분류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