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UTG 양산 기업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세계 최초 UTG 상용화 성공 기업 도우인시스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폴더블 UTG 글로벌 1위 기업 도우인시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폴더블 스마트폰, IT 디바이스 등에 적용되는 UTG(초박형 강화유리)를 주력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UTG는 유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폴더블 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고난도 기술과 정밀한 생산공정이 필수적인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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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시스 로고. [사지=도우인시스] |
도우인시스는 UTG의 핵심 공정인 '슬리밍(초박형화), 가공, 강화, 패키징'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 전 공정 내재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시장 지배적 위치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우인시스의 실적은 최근 3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893억 원에서 2023년 951억 원, 2024년에는 14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평균 성장률 약 26%를 달성했다.
도우인시스 옥경석 대표이사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UTG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했다"며 "입증된 양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대면적, 슬라이더블, 스트레처블 등 UTG 적용 시장 확대를 통한 미래형 디스플레이 신 시장 진출로 지속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