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비대면 시대 도래...중장년 구직자의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08:12

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일상이 많이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비대면(Untact)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노동시장과 취업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기업들은 채용도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예를 들면 채용시험도 시험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 온라인에 접속하여 수행한다. A사에서 온라인 기반으로 시험을 치렀고 면접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중장년 구직자도 준비가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할까?

조사에 따르면 은퇴 이후 장기간 일을 한 노인과 그렇지 않은 노인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IT 역량이라고 한다. 은퇴 이후 노동시장에서 장기간 일한 노인들은 새로운 기술과 변화에 긍정적이며 수용이 빠르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에 빨리 적응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비대면 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반의 다양한 앱이나 SNS 등을 통해 제공된다. 청년 세대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들은 상품구매 시에도 SNS에 후기를 적극적으로 남기고 이를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퍼 나르기도 한다. 그리고 SNS를 통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시킨다. 기성세대인 중장년은 청년들에 비해 이러한 과정에 익숙하지 못한 편이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만약 향후 해당 기관에서 비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IT에 적응하고 친숙해야 한다. 채용 담당자는 구직자의 이력서 제출 서류나 파일만 살펴봐도 어느 정도 구직자의 컴퓨터활용능력과 오피스 활용 능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면접에서 오피스 활용 능력 부분을 강조하면 좋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저는 오피스 활용 능력이 뛰어납니다. 퇴직 이전까지도 실무에서 손을 떼지 않고 가끔은 직접 업무를 수행하고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자격증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늘 관심을 두고 학습해 와서 컴퓨터 활용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평소 새로운 분야의 일을 도모하고 시작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둘째, 화상회의와 비대면 면접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일반 기업들의 화상회의 빈도가 크게 늘었다. 초기에는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응용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당수 기업이 이제는 일상화되고 친숙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도 향상되었다.

그리고 면접은 필요시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서 들어가면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되며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다수가 동시에 접속이 가능하며 면접을 진행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

그동안 면접은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가서 진행해야 하고 구직자의 얼굴을 봐야 한다는 인식이 한 번에 무너졌다. 필자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1인가구 경제교육에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채용 담당자가 급작스럽게 연락하여 "우리 회사는 화상으로 면접을 보려 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중장년 구직자에게 질문하면 어떻게 답변해야 할까?

긍정적으로 "네,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면접 일정과 사용하는 앱이나 프로그램을 알려주시면 대기하겠습니다." 혹은 다소 긴장하면서 "네, 하지만, 화상 면접은 처음인지라. 익숙하지가 못합니다. 저는 그보다는 직접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인사 담당자에게 어떤 구직자가 좀 더 긍정적인 인상을 줄지 답은 뻔하다.

셋째, '재택근무'에 대한 면접 예상 질문도 미리 뽑아보고 준비해야 한다.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예상 질문도 추출해 볼 수 있다.

"재택근무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만일 우리 회사의 관리자라면 재택근무 시 어떻게 직원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재택근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면 향후 업무를 어떻게 추진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재택근무 수행 시 특별히 팀원 및 직원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와 같은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좋을까? 미리 고민하지 않으면 면접에서 당황할 수도 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구직자 A가 답변한다. "재택근무의 장점은 인터넷 접속만 된다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업무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 평가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점으로는 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때로는 직접 사람과 만나서 업무를 추진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넷 공간만으로는 소통의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2025.03.06 yym58@newspim.com

구직자 B가 답변한다. "재택근무를 할 시에는 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하려 합니다. 우선 직접적인 전화보다는 사내 인트라넷, 전자우편뿐만 아니라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하고자 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소통의 방법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이해하고 눈높이를 맞추려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퇴직 이후에도 SNS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으며, 현재 SNS 친구 약 천 명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구직자 C가 답변한다. "최근 재택근무를 수행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직접 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혼자 자택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우울증이 올 것만 같아, 주 1회 정도는 회사로 출근하여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이 우울증을 예방하고 업무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저도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직원들과 소통하는 데 관심을 두고 세심한 부분까지도 직접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실전 연습을 철저히 해라.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니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할 요소들이 많다. 사전에 인터넷 통신망을 확인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면접에 집중력을 높이려면 배경 화면은 단정하게 정리된 곳이나 깔끔한 배경 화면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면접은 일대일 대면 면접에서 평가할 수 있는 인상이나 태도 측면보다는 '답변 내용'이 평가 요소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면접 전에 깔끔한 '화면 앵글'을 잡아보고 면접 연습을 실제 해봐야 한다. 그리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 서울 남부고용 노동지청, 영등포 여성인력 개발센터와 함께 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자리를 제공한다. 2024.10.15 pangbin@newspim.com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언택트 채용'을 대비하는 가장 필요한 요소를 '스마트 역량'이라고 필자가 이름을 붙여 보았다.

앞으로는 실무자나 인사 담당자가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수행하는 것이 일상화될 것이다. 특히 경력이 풍부한 중장년을 채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당신에게 비대면 방식의 면접 제안이 갈 수 있다. 대비를 해두면 재취업 성공률이 올라간다.

첫째,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에 관해 기본 이해를 높인다. 그리고 평소에 IT 관련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학습한다. 스스로 본인이 직접 프로그램을 설치해 보고 활용 능력을 개발한다. 기술 기반의 비대면 면접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한다.

둘째, 답변 내용을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비대면으로 면접이 진행될 때는 면접관은 내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고 얼마든지 구직자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던질 수가 있다.

셋째, 여러 다양한 실무자, 인사 담당자, 경영진 등이 동시에 온라인에 접속하여 구직자를 세심하게 관찰할 수도 있다. 혹은 사전에 온라인 기반으로 기업에서 필요한 역량 등을 평가할 수도 있다.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사람을 대신하여 AI가 면접을 볼 수도 있다. 이미 일부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서류전형 과정에서 AI를 도입하여 적용했다. 그랬더니 채용 과정에서 불필요한 작업이 대폭 줄었으며 업무 효율이 극대화되었다고 했다.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행사 모습. [사진=고양시] 2024.11.09 atbodo@newspim.com

결국 중장년도 재취업을 하면 조직 내의 다양한 청년세대와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 않은가?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 과거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우리가 이러한 기술과 관련하여 중장년 구직자도 관심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장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직원들과 잘 소통하며, 풍부한 경험을 통해 리더십을 성공적으로 발휘해 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장년 구직자도 기술 기반의 언택트 채용, 온라인 면접에 대해 준비해야만 한다.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용해라. 그리고 관련 분야에 관해 공부하고 실제 적용해 보아라. 모르면 젊은이들에게 직접 질문해 봐라. IT 또는 SNS를 활용하고 소통하는 법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익혀라. 실제 적응이 될 때까지 꾸준히 연습해라.

초연결 사회에 우리는 이미 살고 있다. 사회관계망을 잘 활용하고 노동시장의 변화, 채용 트랜드의 변화, 온라인 기반의 채용 방식의 변화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미래를 대비해라. 힘겹지만 준비하고 노력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