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7%까지 올라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비야디)에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삼성전기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삼성전기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2만 3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장 대비 3.34%(4000원)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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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
전날 전자부품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BYD에서 MLCC 공급 관련 최종 승인을 얻으며 본격 납품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으로 PC,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쓰인다.
삼성전기가 사업 영역을 스마트폰 중심에서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으로 확장하면서 사업구조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