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개그맨 이진호(39)가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를 도박 혐의로 지난 15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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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지난해 10월 22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24.10.22 leemario@newspim.com |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씨의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후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이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 등이 이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JTBC '아는 형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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