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휴양 복합 공간 조성 가속화...자연과 예술 접목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천시는 '의림지뜰 자연 치유 특구' 조성 사업의 8개 세부 사업 모두 본격적인 추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가설 방음 패널 설치, 가배수로 설치, 표토 제거 등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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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단지 조감도. [사진=제천시] 2025.04.19 baek3413@newspim.com |
이 사업은 자연과 농경 문화를 접목한 치유·휴양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민선 8기에서는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재검토가 이루어지며, 추진 여부에 대한 다각적인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시는 대부분의 사업이 이미 확정되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성을 개선하기로 하고 방향성을 재정비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투입 예산을 대폭 축소하고 자연과 예술을 기반으로 사업 내용을 첨단화하면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시립미술관 건립과 곤충생태관 조성 등 수익성 높은 사업 콘텐츠를 보강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시립미술관 ▲곤충생태관 ▲지방 정원 조성 ▲지역 균형 발전 전략 사업(식도락 거리, 농업 문화 체험 등) ▲의병 창의 마을 ▲녹색 자연 치유 단지 ▲솔방죽 도시 생태 휴식 공간 ▲목재 문화 체험장 ▲산들산들 들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의림지 및 시내권 관광 생태계를 완성하여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해 청전동 등 시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뜰 자연 치유 특구 조성 사업은 제천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해 도심 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 인구를 증진하는 핵심 사업이다"라며 "민선 8기의 전략적인 재정비를 통해 이 사업이 제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