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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교황 선종에 일제히 애도..."영원한 안식 누리길"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21:18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21:18

민주당과 국힘 후보들 애도 표해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거한 21일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 등 대선 경선 후보들이 애도 메시지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 시각) 88세로 선종했다. 바티칸은 이날 "오늘 오전 7시 35분, 로마의 주교 프란치스코가 하느님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역사상 최초의 비(非)유럽 출신 교황으로서 266대 교황에 선출돼 즉위한 지 12년 만이다. 사진은 지난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꽃동네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교황방한위원회]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소식을 듣고 잠시 일손을 멈췄다.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하느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기도드린다"면서 "'정치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이라던 교황님의 말씀을 가슴에 되새긴다.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더 많은 정치인을 허락해 달라던 교황님의 호소를 제 삶으로 실천하겠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한국과 한국 국민에게 깊은 사랑을 보여주셨다"며 "방한 당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나고,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해 국민의 마음을 위로해주셨다"고 돌아봤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는 불완전하고 슬픈 세상을 따스하게 감싸주던 가장 밝은 빛 하나를 떠나보냈다"며 "교황님께서 남기신 빛으로 서로를 비추고 사랑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과 함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슬픔에 잠긴 모든 가톨릭 신자 여러분께, 한 사람의 신자 (하상 바오로)로서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정의와 평화,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신 위대한 영적 지도자"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도 "평생 가난한 자와 약자의 편이셨던 교황님, 이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문수 후보는 2014년 8월 방한 당시 충북 음성의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교황을 만나 격려받았던 경험을 소개하며 "교황님이 이제 하느님의 품 안에서 평안과 안식을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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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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