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환자·지역주민에 맞춤형 전문 재활치료 제공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23일 경북 구미 관내 최초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이 개원했다고 밝혔다.
구미의원은 공단이 서울, 광주,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재활전문의원이다. 산재근로자와 지역주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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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이 개원한 23일, 구미의원 의료진들이 개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2025.04.23 sheep@newspim.com |
시설은 구미시 인동가산로 14(메가박스 구미강동점 6층)에 위치했다. 규모는 1081제곱미터(㎡)로, 진료실, 집중재활치료실, 작업치료실, 작업능력평가실 등을 갖췄다. 의료진은 경력이 풍부한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됐다.
주요 서비스는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한 1대1 전문재활치료, 맞춤형 전문재활프로그램, 심리재활치료, 직업복귀프로그램,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등이다.
직업 복귀를 준비하는 산재근로자들에게 신체기능 향상 및 작업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중증 치료가 필요하면 소속병원인 대구병원과 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구미의원은 산재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해 조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구미시 최초 공공재활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