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최근 시화대교 및 건설 중인 하모니교(가칭) 등 해상 인접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23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해상 추락사고 예방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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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안산파출소장이 하모니교(가칭) 건설현장을 현장소장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평택해경] |
이날 해경은 시화대교에서 주 관리주체인 제2서해안고속도로 관리소를 방문해 상습 정차 구역 방호벽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 추가 설치 및 경고 방송장치 구축을 요청했다.
또 하모니교 건설 현장에서는 시공사 DL이앤씨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해경은 건설종사자의 해상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와 난간 추락 방지시설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시설의 설계 반영을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성시, 안산시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상 교각 및 해양 인접지역에서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관계 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