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애스턴 빌라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위로 뛰어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테우스 누네스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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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테우스 누네스(오른쪽)가 23일 EPL 3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4.23 psoq1337@newspim.com |
맨시티는 18승 7무 9패(승점 61)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서 EPL 상위 5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행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UCL 진출 티켓을 향해 갈 길 바쁜 애스턴 빌라는 16승 9무 9패(승점 57)로 7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전반 7분 마르무시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실바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18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래시포드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막판까지 골이 터지지 않아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4분 도쿠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누네스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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