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한증권은 24일 발행한 레포트를 통해 헥토파이낸셜이 "실적, 주가 모두 저점을 통과했다"고 분석하고 마진률 및 영업이익 개선도 기대했다.
신한증권 박현우 연구원, 은경완 연구위원은 "헥토파이낸셜이 신용카드, 휴대폰 등 모든 결제수단을 갖춘 강점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보수적인 휴대폰결제 충당금 적립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휴대폰결제는 대손비용을 감내할 만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는 전사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마진률 및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며 분기마다 해외 정산 서비스를 개시하는 가맹점이 늘어나며 관련 이익이 점증할 것으로 판단했다. 헥토파이낸셜은 해외정산 서비스 가맹점이 작년 11곳에서 올해는 최소 25곳까지 확대될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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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로고. [사진=헥토파이낸셜] |
두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는 정치 불확실성 등 녹록치 않은 상황 속 주가 부진이 심화"됐지만 "악재는 해소된 가운데 2월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은 3.5%로 저점은 통과한 듯한 모습"이라며 "차기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 시행 시 거래액 증가로 PG사들 또한 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 기대했다.
다만, 업종 투자심리 하락, 신사업 추정의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일부 하향 조정했지만 상승 여력을 50.4%로 평가하며 "선불업, 해외 등 신사업 가시화 시 할인율 축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