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지속가능성의 만남...전시 공간에 친환경 색채 입혀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노루페인트는 아라리오뮤지엄에서 개최 중인 백정기 작가의 개인전에 친환경 페인트를 협찬하며 예술과 환경의 조화를 실현하는 특별한 협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찬은 예술 전시 공간 내 벽면 및 구조물에 친환경 페인트 '순&수 올커버'를 적용한 것이다.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공간의 색채 연출과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낮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관람객의 건강과 쾌적한 전시 환경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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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뮤지엄 백정기 개인전 전시전경. [제공=노루페인트] |
백정기 작가는 감각적인 색채와 대담한 조형 언어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다. 2007년부터 치유, 보존, 재생, 자연, 욕망 등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아라리오에서 열리는 그의 작업은 사진, 조각과 같은 전통적인 예술 매체에 산소유입을 차단하는 과학 기술을 접목해 전시하면서 존재의 유한함과 무한함의 모순을 탐구한다.
노루페인트의 섬세한 색상과 안정성 높은 도료는 작가의 의도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전시 전반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페인트의 색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예술가의 창의적인 표현을 돕는다"며 "지속가능한 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