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리며 오는 5월 6일까지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함평엑스포공원 나비곤충생태관에서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축제 개장 기념 나비날리기 행사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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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25일 함평엑스포공원 나비곤충생태관에서 열린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축제 개장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2025.04.26 ej7648@newspim.com |
올해 나비대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나비대축제에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17종 약 20만 마리의 살아 있는 나비와 메리골드 등 30종 50만 본의 봄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선보이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자연 속에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는 최근 금값 상승으로 주목을 받는 함평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황금박쥐' 캐릭터 '황박이'가 함께 관광객을 맞이하며 축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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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25일 함평엑스포공원 황금박쥐전시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2025.04.26 ej7648@newspim.com |
황금박쥐상은 함평엑스포공원 추억공작소에 있는 황금박쥐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오후 7시에는 나비대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가수 조성모와 소찬휘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나비대축제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며 "전국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